◈ 계시록 제5장 : 심판의 권세를 받으시는 예수님.
< 2 - 4 절 >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더라
하늘 위에는 하나님이 부리시는 천사들뿐이므로, 땅 위에는 죄인들뿐이므로, 땅 아래에는 죽은 자들뿐이므로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다는 것이다.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않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보통 사람들이 우는 것은 속상하거나 억울한 일이 있거나 가족으로 인해 울거나 돈 때문에 울거나 이러한 것들로 운다.
그러나 사도요한은 봉함한 책을 보았는데 그 책을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이가 없는 것을 보고 밧모섬에서 크게 울었다.
밧모섬에 함께 유배되어 있는 사람들이 본다면 사도요한이 귀양살이로 인해 운다고 생각했겠지만 사도요한은 감추어지고 숨겨진 비밀의 말씀을 깨닫고자 울었던 것이다.
감추어진 말씀, 숨겨진 비밀의 말씀을 알고자 울었다면 그 눈물이 최고의 가치가 있는 눈물이다.
< 5 절 >
장로 중에 하나가 내게 말하되
이십사 장로 중에 하나가 사도요한에게 와서 울지 말라고 위로하며 그 답을 알려주었으니 이것이 사도요한에 눈물에 대한 응답이다.
유대 지파의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기었으니
유대지파의 사자란 마1:1-3절에서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의 몸에서 르우벤으로 안가고 유다로 이어졌다.
이스라엘은 장자의 계보를 따라 내려오게 되어 있는데 믿음의 삼대에 와서 야곱의 몸에서 난 장자 르우벤을 빼고 유다로 이어져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낫다고 하였으니 이는 유다지파로부터 예수님이 나셨기 때문이다.
계7:5절에도 유다지파가 마지막 인 맞은 종 십사만 사천이 나오게 하는데 장자의 지파로 나오게 된다.
사자라고 한 것은 짐승 사자를 말한 것으로 대상5:1-2절을 보면 주권자, 통치자라는 뜻이다.
즉, 유다지파에서 나신 다윗의 뿌리는 사자같이 주권자가 되시고 통치자가 되신다는 것이다.
다윗의 뿌리라고 한 것은 다윗보다 말씀으로 먼저 계셨던 예수님을 말씀한 것이다.
다윗의 뿌리란 다윗의 근본, 다윗보다 먼저 계신 예수님, 즉 신성 예수님이다.
미5:2절에 베들레헴에 나신 예수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하신 말씀이
요1:1절같이 태초에 말씀으로 계셨던 예수님을 말씀한 것이다.
사11:1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난다고 하는 것은 다윗의 계통으로 나신 인성 예수님이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한 것은 신성 예수님을 말씀한 것이다.
계22:16절에서는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별이라고 말씀하셨다.
말씀으로만 계시던 신성 예수님이 요1:14절같이 말씀이 육신이 되시면 인성 예수님이 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신성과 인성을 겸하셨고 인간은 영성과 인성을 가진 것이다.
이기었다고 한 것은 계6:2절에서 사도요한은 "이기고"라고 하였다.
이는 요16:33절에 십자가를 통해 세상을 이기신 승리다.
요3:16절에 말한 세상과 요16:33절에 말한 세상은 같은 세상인데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그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셨는데 세상은 그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밖에 죽였다. 그러나 예수님이 삼일 만에 부활하셔서 십자가를 통해서 세상을 이기신 승리요, 그 예수님을 믿는 자마다 구원받았으니 요3:16절에 말씀을 이루신 것이다.
요일5:4-5절에서 예수를 믿는 믿음이 세상을 이긴다고 하였으니 우리도 세상을 이기려면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을 믿어야만 하는 것이다.
히2:14절에서는 사망을 이기신 승리라고 하였다.
일곱인으로 봉함한 책을 개봉하실 수 있는 분은 예수님 한 분 뿐이시다.
< 6 절 >
내가 또 보니
사도요한이 계5:1절에서 "내가 보매"하며 이러저러한 말씀들을 기록했는데 그 말씀은 5절로 일단락되고 계5:6절에서 "내가 또 보니"하며 또다시 새로운 것을 본 것이다.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어린 양이 섰는데
보좌는 하늘보좌, 영광의 보좌며
얼굴이 사자 같고, 송아지 같고 사람 같고, 독수리 같은 네 생물은 하나님 편이기에 보좌와 함께 한다.
그리고 이십사 장로는 성도들 편인데 하나님 편에 보좌와 네 생물과 성도 편에 이십사 장로 사이에 어린 양이 서셨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중보자신데
요14:6절에 나는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예수님을 거치지 않고는 절대로 하나님께로 갈 수 없는 것이다.
딤전2:5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다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고 하였다.
히8:6절에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시라고 하였고
또 새 언약의 중보시라고 하였다.
중보자는 예수님이신데 우리가 중보기도를 한다고 하면 이는 자신이 예수님이라고 하는 말과도 같으니 우리가 중보기도를 한다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중보 기도는 중보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참고하자면 중보자 예수님은 속죄자도 되시고 대언자도 되신다.
히9:12절에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예수님의 피로 속죄 받는다.
롬8:1-2절에 우리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키셨다고 하였고
막10:45절에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벧전2:24절에 그 분이 우리를 위해서 채찍에 맡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얻었다.
벧전3:18절에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았다.
롬8:34절에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신다고 하였다.
계19:10절에 말씀의 대언자가 되신다.
예수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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