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31일 [사랑받는 동방야곱. (말1:2-3)]

◎ 사랑받는 동방야곱. (말1:2-3)

본문에서 에서는 미워하고 야곱을 사랑하신다고 하였는데 이는 아브라함의 손자 야곱이 아니라,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특별히 선택하여 쓰시는 사람을 지칭한 것이다. 에서같이 사는 사람은 하나님이 미워하시고 야곱같이 사는 사람을 하나님이 사랑하신다.

이사야 선지자는 야곱이라고 자칭하라고 하였는데 동방에서 나온다하여 동방야곱, 육적 야곱이 아니기에 영적 야곱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은 습3:17-20에 칭찬과 명성을 얻게 하신다고 하였고, 사43:3-4에서는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고 그 사람의 생명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으로 대신하고, 그 사람을 지명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쓰신다고 하였고, 계3:9에서는 원수로 발 앞에 절하게 하여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줄을 알게 하신다고 하였다. 계3:19에서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으면 책망하시고 징계를 주어 바른 길을 가게 하신다고 하였다.

우리의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교회가 되어야 하고 우리의 사업장과 가정,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의 기도를 들어 응답해주시고, 임마누엘 날개 아래 보호해 주시고, 그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것이다.

1) 깨끗한 제물을 드려라. (말1:11)

말라기 선지자는 하나님 앞에 깨끗한 제물을 드리라고 하였다. 그 시대 사람들이 제사장들과 짜고 하나님 앞에 제물을 가져올 때 병든 것, 눈먼 것, 꽁지 빠진 것들을 드렸던 것이다.

사1:10-15에 마지막 때에는 부패하고 속화되어 하나님 앞에 제물을 보이러만 오고 성전만 마당만 밟고 다니며, 안식일과 대회로 하나님 앞에 범죄하는 교회가 나온다고 하였다.

이러한 시대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동방야곱이 되기 위해서는 요4:22-24같이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구약에는 제사였지만 신약에는 예배다. 영으로 진리로 드리는 예배,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는 예배, 하나님이 기뻐하는 예배와 상달되는 찬송, 응답되는 기도가 어우러지고, 하나님의 법대로 드려지는 예배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교회를 계12:1-3에 신령한 영적 교회라고 하였고, 이와 반대되는 교회를 계17:1-3에 음녀교회라고 하였다.

2) 입술이 성결되어야 한다. (말2:6-7)

우리의 입이 어떻게 쓰여지는냐에 따라서 성결되기도 하고 부정해지기도 한다.

사6:5-7에 이사야가 선지자로 부름을 받을 때 가장 먼저 성결받은 곳이 입이며, 미7:6에 미가 선지자는 입의 문을 지키라고 하였고, 사58:13에 주일날 모여서 사사로운 말을 하지 말라고 하였다.

생명이 있는 말씀을 전하는 입, 남을 험담하지 않고 칭찬하는 입, 선한 말을 하는 입, 찬양하는 입, 기도하는 입, 악한 것을 담지 않는 입을 가져야 한다. 사55:4-5에 이러한 입을 학자의 혀라고 하였다.

3) 금은같이 연단받아야 한다. (말3:2-3)

동방야곱으로 사랑받는 사람은 금은같이 연단을 받고 나온 사람이다.

은이나 금은 불속에 들어갔다가 나올수록 불순물이 빠지면서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 우리의 삶에 사람으로 오는 연단, 물질로 오는 연단, 환경으로 오는 연단, 직장으로 오는 연단, 가족으로 오는 연단 등 여러 가지로 연단을 겪으면서 순금같은 믿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연단을 겪으면서 온전해진 사람에게는 성결을 주시고 하나님이 사랑하신다.

욥23:10에 욥은 연단받은 후에 정금같이 나오리라고 하였는데 연단을 겪은 후에 욥에게는 갑절의 축복이 찾아왔고 좋은 일들만 계속됐다.

4)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지 않아야 한다. (말3:8-12)

말라기 선지자는 십일조와 헌물을 드리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슥5:1-4에 스가랴 선지자는 저주의 두루마리가 날아다니다가 도적의 집에 들어간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면 에서같이 되어 하나님의 미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저주의 두루마리가 찾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교회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받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5) 특별한 소유답게 살 때다. (말3:16-17)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 이름을 존중히 생각한다면 신령한 예배를 드리지 않을 수 없고, 입술이 성결된 삶을 살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사람을 아끼시고 병들어 있으면 치료해주시고, 지쳐있으면 새 힘을 주시고, 어두운데 있으면 빛을 비추어 주시고, 피곤해 있으면 새 힘을 주신다.

결론 : 구별된 사랑을 받을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