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전기둥으로 쓰실 종이 되라 (계3:12)
성경의 기록상 등장하는 성전 중 솔로몬 성전은 누가 보아도 아름답고 정교하며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성전으로
특히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기둥이 있어 성전을 받치고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범죄하고 부패할 때, 하나님은 바벨론
군대를 일으켜 그 아름다운 성전을 한순간에 파괴시켰던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 역사적인 사실을 통해 교회의 견고함은
유형적인 요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성도가 견고한 신앙을 가지고 마치 성전기둥처럼 교회를 섬기며 충성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교회를 위해 성전기둥으로 쓰실 종들을 택하시는데, 그 사람의 믿음과 사상, 또 삶 가운데 이뤄지는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택하시는 것이다.
1) 인내하는 성전기둥
성전기둥으로 쓰임 받을 종들이 갖추어야 할 자격 중 하나는 인내이다.
인내하는 사람이란 원망할 자리에서 원망하지 않는 사람, 불평할 자리에서 불평하지 않는 사람, 교회를 위해서라면 자신이
무거운 짐을 지고도 참고, 견뎌내는 사람이다.
성전기둥으로 쓰임 받을 사람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욥의 인내를 본받아 입의 문을 지키고, 예언의 성취가 이뤄지는
그날까지 끝까지 견뎌내는 사람으로,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을 기뻐하시며, 성전기둥으로 인정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참을
줄도, 견딜 줄도,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며, 무거운 짐을 실으면 실을수록 흔들리지 않고 더욱더 견고해지는 그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인 것이다.
2) 부러지지 않는 성전기둥
만약에 성전의 기둥이 무거운 하중을 견뎌내지 못하고 쓰러진다면 그 후에 대단한 피해와 사고가 나는 것처럼 성전의 기둥으로
세운 종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로 굽어지거나 부러져서는 안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전의 기둥이라면 바른 기준을 가지고 사람이나 환경에 흔들려 굽어지지도 부러지지도 않아야 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칭찬해 주지 않아도 묵묵히 잘 감당하는 종이 되어야 한다.
복음의 무거운 짐을 지고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변함없는 견고함으로 한번 세워 놓은 자리에서 끝까지 자신의 사명을 지켜내는
그 종이 바로 성전기둥인 것이다.
3) 믿어지는 성전기둥
우리가 성전기둥이라면 하나님도 우리를 믿어주실 수 있고 성도끼리도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성전기둥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성전기둥을 만드시기 위해 종들에게 시련과 연단을 통해 은혜를 주시고 그 은혜 속에 다듬어지게 하며,
더욱더 견고해지도록 역사하시는 것이다. 즉 완전한 믿음, 성숙된 믿음으로 완성되게 하시는데 이러한 기둥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신뢰가 가고 믿음이 가며, 교만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늘 섬기는 자세로 충성하게 된다.
그러므로 말씀과 진리, 믿음과 사랑으로 꽉 채워진 신뢰할 수 있는 기둥이 되어 교회를 받쳐 들고, 복음을 받쳐 들어, 복음의
전국화, 세계화를 이루는데 쓰임 받는 종들이 되어야 한다.
4) 옮겨지지 않는 성전기둥
한번 성전의 기둥으로 세워졌다면 옮겨질 수 없는 것이다.
환난과 시험이 닥쳐온다고 해도 옮겨질 수도 옮겨져서도 안 되기에 하나님은 성전기둥으로 세우신 종을 말씀으로 붙들어
주시는 것이다.
또한 건축에 쓰이는 기둥과 기둥이 서로 연결고리가 있어 무거운 하중을 분산시키며 견뎌내는 것처럼 성전기둥으로 쓰실
종들에게 말씀과 은혜를 주시고 일치한 마음을 주셔서 복음의 무거운 짐을 함께 질 수 있도록 역사해 주신다.
5) 잘 보이게 세우신 성전기둥
인내하는 기둥, 부러지지 않는 기둥, 믿어지는 기둥, 옮겨지지 않는 기둥으로 완성된 성전기둥은 복음의 중심에 잘 보이게
세우신다. 이러한 종에게 또한 영광의 빛을 비추어 빛의 아들로, 빛의 사자로 세우셔서 기둥으로 세우신 종들을 통해 많은
사람을 살려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시는 것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인내하며, 부러지지 않고, 신뢰할 수 있으며, 한번 세워놓은 위치에서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는 종,
바로 이 종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성전기둥이다.
결론: 기둥 같은 사명을 감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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