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총을 입은 종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슥4:6-7)
성경 가운데 많은 종들이 있지만 큰 은총을 입은 종은 불과 서너 사람 밖에 없으니 은총이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 특별한 은혜다. 힘들고 어려워도 복음을 붙잡고 달려온 종들에게 하나님이 은총을 입혀주셔서 특별히 사랑하시고 특별히 은혜를 주시는 역사를 나타내 보이신다. 다니엘과 본문에 스룹바벨이 받았던 은혜가 은총이며 은총을 입었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으로, 특별한 은혜로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은총 입은 종을 일어나게 하시고 그 종으로 하여금 빛을 발하게 하시는데 영광의 빛으로 보호막을 치시고 다시는 어두워지거나 흑암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늘 기쁘고 즐거운 일이 생기게 하신다. 1) 잠든 교회, 잠든 종 깨우도록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슥4:1)
잠을 잔다고 하는 것은 분별력을 상실하고 안일과 태만, 게으름에 빠지며 자기 자아에 도취되어 있는 상태인 것이다. 자기 판단에는 자신이 가는 길이 옳은 것 같지만 사55:8절에 우리가 가는 길은 전에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고 전에 알지 못하던 것이 알게 되고 전에 깨닫지 못하던 것이 깨달아지는 것이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런 종에게 은총을 입혀서 잠든 교회와 잠든 종을 깨우게 하신다. 마25:1-13절같이 슬기로운 다섯 처녀나 미련한 다섯 처녀나 모두 졸며 자고 있을 때에 자지 않고 깨어서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하고 외치는 종이 있으니 우리는 깨어서 졸며 자는 교회와 종들을 깨우는 종이 되어야 한다. 사29:9-12절같이 잠든 신을 받으면 묵시의 말씀을 도무지 못하는 사람들과 사59:9-12절같이 몰지각한 목자, 소경목자, 짖지 못하는 벙어리 개 같은 목자들로 가득한 이때에 은총 입은 종에게 일어나 빛을 발하게 하시고 깨어나라고 외치게 하신다. 남을 깨우기 전에 자신이 먼저 깨어나야 하는데 깨어나서 자신의 부족, 자신의 허물이 보여서 자신을 돌이킬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이 보이는 사람은 잠을 자지 않고 깨어 준비해서 사람을 깨우고 살리는 일에 한 몫을 하게 된다. 민족의 환난과 주의 재림은 한 해 더 가까워졌고 환난의 바람은 휘몰아쳐 오게 되는데 은총 입은 종에게는 천사를 붙여 보호하시고 사41:10절 같은 다섯 가지 약속을 시행하셔서 하나님이 도와주시고 지켜주심을 시간시간 느끼게 해주신다. 그러므로 자신의 삶을 걱정하지 말고 복음 안에서 탈선하거나 불순종하는 종이 되어서는 안된다. 환난의 바람이 불어 닥쳤을 때에는 하나님의 보호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으니 이제야 말로 하나님의 도와주시는 삶, 보호해 주시는 삶을 살지 않고는 생명보장을 받을 수 없다. 복음 안에서,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보호 안에서, 하나님이 도와주시는 역사 안에서 살아야 한다. 2) 다림줄을 잡고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슥4:10)
우리가 가는 길에 두 길이 나오면 그 두 길이 모두 구원의 길이 아니기에 사람이 원하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가야 그 길이 생명의 길이다. 스룹바벨이 다림줄을 손에 잡고 모든 변론과 분쟁을 잠재우고 성전건축의 모든 수직의 기준을 잡았다. 이와 같이 마지막 복음의 다림줄이 기준이 되어서 복음통일을 이루게 되며 말씀통일을 이루며 진리통일을 이루며 행동통일을 이루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하나가 되게 하신다. 스룹바벨 유다총독은 건축자도 아니며 미장을 할 줄 아는 사람도 아니지만 그가 성전건축의 감독자로서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것은 자신의 지식이나 연륜이 아닌 자신의 손에 들린 다림줄이었다. 우리의 손에 말씀과 진리가 있고 그 기준이 흔들리거나 흐트러짐이 없는 한 하나님의 은총, 특별한 사랑은 영원토록 함께하신다. 3) 일곱 영의 역사를 받아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슥4:10)
계4:5, 계5:6절에서 일곱 눈은 온 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고 하였다. 일곱 눈은 여호와의 눈이요, 여호와의 눈은 세계를 통찰하시는 역사다. 환난시대에 말씀의 다림줄, 진리의 다림줄, 수직의 기준이 되는 말씀과 진리가 있는 곳에 말씀 따라 진리 따라 일곱 영의 역사가 일어난다는 말씀이다. 즉, 다림줄 같은 말씀과 진리가 없는 곳에는 일곱 영의 역사가 없다는 말씀과도 같다. 일곱 뿔로 승리케 하시고, 일곱 눈으로 통찰하게 하시고, 일곱 등불로 죄와 흑암을 몰아내 주시고, 일곱 영의 완전한 역사로 불완전한 우리를 완전케 만들어 주신다. 이러한 역사가 복음의 기호를 들 종들에게 매일 매일 새롭게 일어나게 하신다. 4) 금기름 받은 종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슥4:12-14)
기름 부음 받기 전의 다윗과 기름 부음 받은 후의 다윗이 달라졌는데 기름 부음 받기 전의 다윗은 가난한 집안에 아버지를 도와서 성실하게 양을 치는 목동이었다. 그러나 기름부음 받은 후에는 용기, 믿음, 담력, 신령한 영의 축복이 동반되었고 그의 주위에는 양이 아닌 용사들이 항상 따라다녔다. 사울 왕에게는 악한 마음을 넣어주었지만 감람유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에게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한 마음을 넣어주셨다. 이 한 해를 살아갈 때에 성령의 금기름을 받고 결정적인 순간순간 마다 여호와가 우리의 마음에 악한 마음이 작용하지 못하게 하시고 선한 마음만이 작용하게 해주신다. 악신의 작용을 받는 사울 왕은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였지만 선한 마음이 작용하는 다윗은 사울 왕을 통하여 수금을 타서 악신을 쫓아주고 편안한 잠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금기름 받은 다윗이 가는 곳은 어디든지 악신이 물러가고 잠자리까지 평안하게 해주었던 것이다. 어디든지 필요로 하는 사람, 늘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는 사람으로 살아야 하며 결정적인 순간에 악한 마음이 생기지 않고 선한 마음이 생기며 선한 마음을 따라서 생활해야 한다. 기름부음 받은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었듯이 우리가 기름부음을 받고 항상 선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어야 한다. 금기름을 부어주시면 변함없고 변질 없는 종이 된다. 선지서와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달하고 진리를 깨달았다 하여도 본래의 모습이 아니라 변질되어 버렸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5) 시작한 손으로 마치게 하신다. (슥4:8-9)
스룹바벨 성전건축은 스룹바벨로 시작하여 스룹바벨로 마쳐졌다. 머릿돌은 천년왕국을 건설하실 말씀과 진리며 다림줄도 이 시대에 주신 선지서와 요한계시록으로 기준이 되는 말씀과 진리다. 즉, 천년왕국을 건설하는 말씀과 진리로 시작한 손이 그 말씀과 진리로 마치게 된다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이 옮겨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섭리, 하나님의 계획이 옮겨지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계시록 2장에 에베소 교회에 처음 사랑을 회복하지 않으면 촛대를 옮기신다고 하였다. 변질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금기름을 부으시고, 기준이 틀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다림줄을 잡게 하시고, 일곱 영의 완전한 역사를 주어서 불완전한 사람을 완전케 하시고, 먼저 잠에서 깨어나서 잠든 교회와 종들을 깨우게 하시니 이것이 은총으로 시작하는 역사다. 결론 : 사람을 살리도록 생명의 기운이 역사하게 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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