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6차 [2016/3/10 목(저녁) 동방야곱에게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 (계2:4-5)]

◎ 동방야곱에게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 (계2:4-5)

사1:25-26에서 처음과 같이 본래와 같이 회복해주신다고 하였다. 이러한 회복은 자신의 노력이나 수고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동방야곱을 사랑하시기에 하나님의 역사 속에 회복을 주시는 것이다.

1) 잃어버린 처음 사랑을 회복시켜 주신다. (계2:4)

계시록 2장과 3장에 나오는 일곱 교회 중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에베소 교회는 복음을 위해 수고하고 인내하며 악한 자를 용납하지 않고,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거짓된 것을 들어내고, 잘 참고, 주의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않은 교회다.

그러나 주님은 에베소 교회에 사랑을 버렸다고 책망하셨다.

기독교의 본질은 사랑인데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이 오셨고, 예수님의 사랑으로 십자가 보혈의 구속이 이루어졌고, 종들의 사랑으로 복음이 전해졌고, 성도들의 사랑으로 앞으로 천년왕국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고전13:13에서도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였으니 예수님이 오시고 나면 믿음도 소망도 필요 없고 오직 사랑만이 남게 된다.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 있어야 하고 용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기독교가 사랑을 잃고, 친절과 사랑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최초로 받았던 사람은 아담이며, 아담과 하와의 가정이다. 이 사랑을 처음 사랑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예수님을 알고 중생하고 거듭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받아들이며 처음 사랑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에베소 교회는 이러한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고 주님은 처음 사랑을 회복하지 않으면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신다고 하였다. 처음 사랑을 회복하기 위하여 주님은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라고 하셨다.

처음 사랑이 회복된 사람은 영적 의욕도 함께 살아나게 된다. 영적 의욕이 있어야 열정이 생기고 열정이 있어야 뜨거운 설교, 뜨거운 기도, 뜨거운 찬양이 나가게 된다.

2) 잃어버린 처음 행위를 회복시켜 주신다. (계2:5)

처음 사랑이 내면적인 의욕과 열정이라면 처음 행위는 내 삶 속에서 나타나는 행위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중생하고 새 사람이 되었을 때 본이 되는 삶을 살기 위해 애쓰던 모습,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려고 살려했던 그 모습인 것이다. 고후2:14-16같이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삶이며 계19:6-8같이 신부다운 생활이다.

3) 건강의 회복을 주신다.

처음 사랑과 처음 행위를 회복받은 사람은 건강을 회복 받게 되는데 육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영혼의 건강, 정신의 건강, 마음의 건강까지 회복시켜 주신다.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대선지자 이사야가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죽고 살지 못할 것이니 집에 유언하라고 하여도 그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성전으로 달려가 눈물로 밤새 기도하며 지난 날 자신이 바르게 했던 것들을 추억하여 달라고 간구하니 하나님이 다시 이사야를 보내어 그 생명의 수한을 십오년을 연장해주고 그 증거라 일영표에 해 그림자를 십도 뒤로 물러가게 해주셨다.

히브리민족이 불뱀에 물려 죽게 되었을 때 장대 끝에 놋뱀을 매달아 쳐다보는 자마다 고쳐주시고 살게 하셨다. 놋뱀에 치료하는 역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엘리사 시대에 적국 아람의 군대 장관이 나아만이 문둥병에 걸려 자신의 병을 치료해달라고 요청하였다. 나아만 장군은 무언가 눈에 보이는 것을 원했겠지만 엘리사가 요단강에서 일곱 번 씻고 가라고 하니 화가 나서 그냥 돌아가라고 하였다. 그 때 옆에 있던 군사가 더한 것을 시켜도 해야 하는데 한번 해보자고 하여 나아만 장군이 요단 강에 일곱 번 들어가 씻고 나올 때 문둥병이 고쳐졌다.

4) 물질의 회복을 주신다. (사23:18, 사45:3, 사60:4-9)

결론 : 동방야곱에게 근본적인 회복을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