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일을 나타내셔서 주의 일을 부흥케 하신다. (합3:1-2)
본문에 하박국 선지자는 주의 일이 소문나기를 기도했고 수년 내에 부흥케 되기를, 주의 일을 나타내 주시기를,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시기를 기도했다.
사43:18-21절에 새 일이란 전에 없던 일로서 주님이 다시 오셔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나라를 심판하시고 천년동안 그리스도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 천년왕국으로 이루시는 일이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러한 새 일이 주의 일로 소문나고 부흥케 되기를 기도한 것이다.
많은 교회나 종들이 양적인 것에 치우쳐서 사람을 모으는 일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므로 교회가 속화되고 부패되고 다툼이 끊이지 않게 되었다.
그러므로 여기서 부흥되는 것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여호와께로 돌아가는 신령한 부흥운동이며 이러한 영적인 부흥이 먼저 일어날 때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는 것이다.
1) 묵시를 바라보는 파숫군으로 주의 일을 부흥케 하신다. (합2:1-3)
묵시와 계시는 같은 뜻이며 이는 계10:7절에 말씀한 하나님의 비밀이다.
즉, 묵시를 바라보는 파숫군이란 하나님의 비밀을 바라보는 파숫군인데 이러한 파숫군은 새벽이 올 때까지 자리를 이탈하지 않고 새벽이 올 때까지 참고 견디고 기다리며 인내해야 한다.
판에 명백히 새겨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고 하였는데 고후3:3, 잠3:3절에서는 마음판, 심비라고 하였으니 달려가는 듯한 생활 속에서도 잊지 않도록 묵시의 말씀, 될 일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겨야 한다.
된 일의 말씀을 바라보는 종이 아니라 될 일의 말씀을 바라보는 종,
과거를 말하는 종이 아니라 미래를 외치는 종,
졸며 자는 종이 아니라 새벽이 올 때까지 깨어있는 종,
이러한 파숫군 같은 종에게 새 일을 나타내셔서 주의 일을 부흥케 하신다.
2) 선지자같이 기도하는 종으로 주의 일을 부흥케 하신다. (합3:1-2)
합3:1-2절에 하박국 선지자는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하고 기도하라고 하였다.
사33:2절에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여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소서 우리가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아침마다 우리의 팔이 되시며 환난 때에 우리의 구원이 되소서"하고 기도하라고 하였다.
신약에 최고의 기도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지만
구약에 최고의 기도는 선지자들의 기도다.
렘33:2-3절에 예레미야 선지자는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하였다.
부르짖는 것은 사26:16-17절에 산기가 임박한 여인이 구로하는 것 같은 간절한 기도라고 하였다.
암7:1-6절에 아모스 선지자는 1-3절같이 황충이가 등장할 때는 "여호와여 청컨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하고 기도하라고 하였고 4-6절같이 불의 징벌이 있을 때는 "여호와여 청컨대 그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하고 기도하라고 하였다.
선지자같은 마음, 선지자같은 생각, 선지자같은 체질, 선지자같은 생활, 선지자같은 사명을 가진 종이 선지자같이 기도할 수 있다.
3) 여호와가 힘이 되시는 종으로 주의 일을 부흥케 하신다. (합3:17-19)
17절같이 없는 것이 많아도
18절같이 여호와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는 종은
19절같이 여호와가 힘이 되어주셔서 그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신다.
다윗이 사울 왕에게 쫓겨다닐 때 가진 것이 없어 성전에 들어가 진설병을 먹기도 하였지만 그는 시23:1절에 여호와가 나의 목자시므로 부족함이 없다고 하였다.
여호와가 힘이 되시는 다윗은 결국 이스라엘을 최고로 부강한 나라로 만들었다.
없는 것이 아무리 많아도 낙심하지 않고 여호와만 바라보는 종에게 여호와가 힘이 되셔서 주의 일을 부흥케 하신다.
하나님이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면 말씀의 차원, 영계의 차원, 기도의 차원, 믿음의 차원, 생각의 차원, 설교의 차원이 높아진다.
4) 기름부음 받은 종으로 주의 일을 부흥케 하신다. (합3:13)
합3:13절에 기름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주께서 일어나서 악인의 집머리를 치시고 그 기초를 들어내신다고 하였다.
기름부음 받기 전의 다윗은 베들레헴 촌동내에 사는 사람이었지만 기름부음을 받고 난 후에는 이스라엘의 부흥을 이루는 왕이 되었던 것같이 기름을 우리의 머리에 성령의 금기름으로 부어주시면 기름받은 종들로 기독교 제2의 부흥운동이 일어난다.
우리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시면 머리에 개조변화가 일어나서 지혜와 총명, 명철, 영감, 통달하는 영이 오고 그 종의 목소리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시는데 기도가 살아나고 찬양이 살아나고 예배가 살아나고 설교가 살아나고 회개가 살아나고 말씀이 살아나고 영적 기능과 감각이 살아나고 사단의 역사는 꺾어지면서 기독교에 새 바람이 일어나게 하신다.
5)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입은 종으로 주의 일을 부흥케 하신다. (합3:2)
복음의 대적, 하나님의 대적, 기름부음 받은 종의 대적에게는 하나님의 진노가 내리고 주의 일을 부흥케 할 종에게는 하나님의 무한한 긍휼을 내리신다.
미7:18-19절에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신다고 하였다.
결론 : 새 일을 나타내시니 주의 일이 소문나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