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요2:1-11) 예수님이 갈릴리 가나 혼인잔치에 초대받아 가셨는데 연회 중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보고 예수님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가서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하였다.
조금 후에 예수님이 하인들에게 돌 항아리 여섯 개에 물을 채우라 하시고 그것을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니 하인들이 그대로 하였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었다.
1)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예수님이 하인들에게 돌 항아리 여섯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을 때 물을 아구까지 가득 채웠고 그것을 연회장에게 떠서 갖다 주라 하실 때에도 누구도 거역하는 사람이나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 없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였다.
하인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돌 항아리에 물을 채웠기에 그것을 포도주라고 하며 연회장에게 떠서 갖다 주라고 하실 때 자신들의 생각에는 그대로 하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거역하지 않고 순종하며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 그대로 하였다.
사람들은 말씀이 자신의 생각과 같을 때는 쉽게 순종하지만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을 때는 불순종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마리아가 미리 일러둔 대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한 것같이 요2장에 하인들같이 섬기는 자세로, 순종하는 자세로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 말씀에 복종하고 순종하고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예수께서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일으키실 때에 모든 것을 지켜본 하인들은 이 일을 떠벌리지 않았고 연회장에게도 물을 가지고 포도주로 만든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던 것은 그들이 예수님이 일으키신 표적을 믿었기 때문이다.
2) 무슨 사명을 주시든지 그대로 하라. 본문에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깨우쳐 주는 사명을, 하인들은 주님의 말씀대로 거역하지 않고 순종하는 사명, 연회장은 포도주를 맛보고 칭찬하는 사명, 주님은 말씀하시고 명령하셨다.
교회 안에 각 사람들에게 무슨 사명을 주시든지 그대로 하면 가나의 연회장처럼 기적이 일어나고 변화가 일어난다.
3) 아구까지 채우라. 예수님이 하인들을 불러서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하실 때 항아리 여섯 모두 물을 아구까지 가득 채우니 물이 변하여 포도주 되는 역사가 일어났다.
돌 항아리 여섯은 우리의 모습을 나타낸 것인데 돌 같은 이방, 여섯같이 불완전한 우리의 모습이다.
하인들은 돌 항아리 여섯에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 물을 아구까지 가득 채웠는데 우리가 하인들 같은 자세와 심정을 가지고 돌 항아리 여섯 같은 자신의 심령에 말씀과 진리, 은혜, 믿음, 사랑, 좋은 것들로 가득 채워야 한다.
겔3:1-3, 계10:8-10절에 말씀을 작은 책을 꿀같이 먹고 두루마리를 배에다 창자에다 가득 채우라고 하였다.
우리가 된 일의 말씀과 될 일의 말씀을 때를 따라 주시는 양식으로 우리 속에 가득 채워야 한다.
물은 항아리에 담아두면 변질되지만 포도주는 오랫동안 담아두어도 변질되지 않고 더욱 가치가 높아지는 것같이 불완전한 여섯에 주님의 말씀을 더하여 포도주같이 될 때 변질되지 않고 부패하지 않고 속화되지 않고 주님의 형상을 이루어 향기 나는 삶을 저절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자세는 하인의 자세로 살아야 하지만 향기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날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는 창1:26-28절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모양대로 지음 받은 창조 때의 모습으로 회복되는 것이며
사1:25-26절에 처음과 같이 본래와 같이 회복 받는 것이며
갈4:19, 빌3:21, 고전15:44-49절에 예수님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다.
히4:12-13절같이 우리 속에 들어온 말씀이 운동하고 역사하면서 우리를 포도주 같은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역사가 끊임없이 일어난다.
결론 : 가나 혼인잔치 집같이 기적이 일어나는 교회가 되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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