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시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암3:7)

2004/3/7 주일 저녁 ◈ "택한 종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 [사 29:1-12]  

◈ "택한 종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 [사 29:1-12]  


1. 택한 종에게 주시는 시련.(1-4)

    아리엘은 환난시대에 택함 입은 종, 예루살렘을 의미한다.
    과거 육적 예루살렘을 대적에게 빽빽하게 에워 쌓이게 만들어 미약하게 하셨던 것 같이 말세에 사명이 있어 예루살렘과 같이 선택받은 종도 이처럼 대적으로 인하여 미약하게 만드시고 슬프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처럼 대적으로 에워 쌓여 늘 혼자라고 느끼며, 외롭고 슬프게 될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며 하나님과 가까워진다.
    이는 마치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홀로 되었을때 하늘의 문이 열렸던 것과 같다.
    또한 이러한 시련으로 하여금 낮아지고 낮아져서 미약하게 되는데, 그 미약함이란 지렁이와 같다고 하였다.(사 41:14-15)
    그러나 지렁이와 같이 미약하더라도 때가 되면 이가 날카로운 새타작 기계 같은 추수하는 일꾼으로 쓰임 받게 된다.
    하나님이 택한종을 이처럼 대적으로 인하여 외롭게 하시고 낮아지게 하여 미약하게 하심은 교만을 꺾으시고 겸손하게 만드시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를 낮아지게 만드실 때 스스로 겸비하여 낮아져야 하겠다.
    만일 그렇치 않는다면 하나님이 강권적으로 낮추시기 위하여 주시는 시련으로 하여금 그 충격은 매우 크게 될 것이다.


2. 아리엘을 둘러 진 친 대적을 물리친다.(5-8)

    아리엘을 둘러 진 친 대적들은 꿈 같이 되며, 밤의 환상 같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낮아져 미약해짐이 힘들더라도 이를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니 이에 순응하여 따라가야 한다.
    때가 되면 아리엘을 괴롭게 하던 대적은 꺾어 주시니 우리는 좁고 협착하며 시련의 길이라해도 아리엘이 되어야 한다.


3. 묵시의 말씀을 깨닫게 하시려는 시련이다.(9-12)

    아리엘이 됨은 영적인 밧모섬이 되는 것과 일반이며, 아리엘 같이 낮아지고 미약해진 사명자에게는 묵시의 말씀을 깨닫게 하신다는 것이다.
    묵시의 말씀이란 정한때가 되면 이루어질(합 2:1-3) 미래를 예언한 말씀(계시)이다.(계 1:1-3)
    택함입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마지막때에 선지서와 요한계시록의 말씀 즉, 묵시의 말씀은 봉함한 책이되어, 도무지 깨닫지 못하고 화를 당하게 된다.(단 12:4, 9, 계 5:1, 사 56:9-10)
    그러나 택함입은 아리엘 같은 종은 시련과 연단으로 슬픔속에 낮아지지만 이 묵시의 말씀이 개봉된 책이 되어 읽고, 듣고, 지키는 자로 이 시대에 복이 있다는 것이다.(계 1:1-3)

    그러므로 우리는 아리엘같이 낮아져야 한다.
    기도하지 않는 자는 응답 받을 수 없으며, 해산의 고통을 겪지 않은 자는 아이를 낳은 후의 기쁨을 맛볼수 없듯이 슬픔을 겪었던 아리엘이야 말로 참 기쁨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닥치는 시련과 아픔이 두렵지 않음은 장차 받을 영광이 너무도 크기 때문이다.
    승리자의 영광과 기쁨은 끝까지 견뎌낸 종의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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