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선지는 스룹바벨성전을 예표로해서 우리 심령에 이루어지는 성전을 순금등대교회로 보았고 사도요한은 일곱금촛대교회로 보았다. 이것은 모두 말세에 사명자들의 심령에 이루어지는 심령의 성전을 말씀하신 것이다.
1) 자던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1)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은 여기서 말하는 잠이란 안일과 태만, 게으름을 말한 것이다. (마25:5-6)절에서도 신랑이 더디오므로 안일과 태만, 게으름에 빠져 다 졸며 잔다고 하였다. 잠을 자게 되는 이유는 (사29:19-21)잠든신을 받았기 때문이다.
*깨어있는 사람 (합2:1-3)묵시를 바라보고 깨어있는 파숫군이 있다. (마25:5-6)절에서도 다 졸며자도 이 졸며자는 사람들에게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하고 외치던 사람처럼 깨어있을 수 있다. 그러나 깨어난후 기름등불을 준비했던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신랑을 맞이할 수 있었고, 기름등불을 준비하지 못했던 미련한 다섯 처녀는 신랑을 맞이하지 못하였다. (사52:1-2)이사야선지도 잠에서 깨어나라고 하였다.
잠에서 깨어나면 시대를 보는 안목이 열린다.
2) 순금등대교회를 이루는 역사(2-5)
순금등대가 나오는데 이는 자던 안일과 태만, 게으름의 잠에서 깨어나 심령에 순금등대성전, 심령의 성전을 이루라는 것이다. (암9:1)절에서 안일한 자는 화가 있다고 하였다.
(고전3:16)절에서 우리의 몸이 성전이라고 하였고 (계11:1)절에서는 심령의 성전이 이루어졌는지 척량한다고 하였다.
마지막 때에는 심령의 성전을 이룬 사람이 (말1:11)깨끗한 제물을 드리고, (요4:22-24)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게 된다. 그러나 심령의 성전을 이루지 못하면 (사1:10-14)마당만 밟고 다니며, 헛된 제물을 드리고, 모여서 악을 행한다고 하였다.
3) 신으로 되는 역사다(6-7)
힘으로 되는 않는 다는 것은 과거 인간이 힘을 모아서 시날땅에 바벨탑을 쌓았지만 하나님이 언어를 혼잡케하여 그 탑을 무너뜨리셨던 것을 말한다. 인간이 아무리 힘이 있어도 인간이 힘을 모아 하는 일은 바벨탑을 쌓는 것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능으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은 인간이 재능을 가지고 별사이 올라가 깃들일지라도 이들을 끌어내려 심판하신다고 하셨다. 즉, 힘과 능이 못하여도 신으로 이루어진다.
심령의 성전은 힘으로도 능으로도 이루어지지 않으며 오직 여호와의 신으로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눅18:27)절에서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수 있다고 하였다.
심령의 성전을 이루려면 큰 산이 무너져야 하는데 여기서 큰 산이란 우리의 심령속에 우뚝솟아 있는 심령의 교만이다. 하나님의 사람의 권면이나 지시를 듣지 않고 불순종하는 그 자체가 교만이다. 이러한 우리 마음속의 교만이 무너져야 한다.
성경에는 여러 곳에서 교만한자를 물리치신다고 하였는데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고 하였고, 교만한자는 은혜를 주시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 심령의 성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힘과 능이 못하여도 신으로는 이루어지니 이 신으로 되는 역사가 은총이다.
은총이 내리기 위해선 심령에 (슥4:7)머릿돌을 내어놓아야 하는데 이는 과거 다리오왕 이년 구월 이십사일에 세웠던 머릿돌로써 하나님이 그 때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는 말씀을 주셨다.
머릿돌을 내어놓으니 은총이 내리고 은총이 내리니 사람들의 마음이 모두 격동되어 하나가 되어 스룹바벨 성전을 건축하였다. 이처럼 우리의 심령에도 머릿돌을 내어놓으면 은총이 내리고 우리의 심령에 신으로 성전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마21:42)절에서 버린돌, 머릿돌이라고 하였고, (사28:16)절에서 시험한 돌, 귀하고 견고한 기초돌이라고 하였다.
버린돌은 십자가를 지신 말씀과 진실을 말함이고, 머릿돌, 견고한 기초돌이란 천년왕국을 건설하실 말씀과 진리다. 즉, 머릿돌을 내어놓는 다는 것은 천년왕국을 건설하실 말씀과 진리를 내 심령속에 받아들이는 것인데 받아들이기 위해선 (계10:9-10)꿀같이 먹어야 한다. 내 심령속에 들어온 말씀과 진리가 하나하나쌓여서 벽돌처럼 쌓여서 심령의 성전을 완성하는 것이다.
솔로몬성전을 완성하고 가장 먼저 한 것이 하나님께 제사 드리므로 영광을 돌렸듯 심령의 성전이 이루어지면 예배를 바로 드리게 되고, 솔로몬성전을 완성하여 제사드릴 때 그 성전에 영광이 가득했듯 심령의 성전이 완성되어 예배를 드리면 심령에 영광이 가득해진다.
예배는 찬양, 말씀, 기도, 연보로 이루어진 것으로 무엇 하나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심령의 성전이 완성되어 가면 예배를 잘 드릴 마음이 생겨지고, 예배가 저절로 잘 드려진다. 또한 감사와 찬양, 기도가 계속해서 나오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바로하지 못하면 심령의 성전이 무너지게 된다.
성문을 달아놓고 다윗의 열쇠를 가지고 비진리가 오면 문을 닫고 다윗의 열쇠로 잠그고 진리가 오면 다윗의 열쇠로 심령성전의 문을 열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은 분별력이 없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