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 (딤후2:20-21)
바울은 디모데에게 편지를 보내며 하나님의 큰 집에는 금 그릇도 있고 은 그릇도 있고 나무 그릇도 있고 질 그릇도 있어서 귀하게 쓰여지는 그릇과 천하게 쓰여지는 그릇도 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선하게 쓰여지는 그릇,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라고 하였다.
행9:15에 바울은 하나님이 이방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택한 그릇이라고 하였다. 즉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그릇이다.
1) 회개하여 성결된 그릇이 되게 하자.
우리가 음식을 담을 때도 더러운 그릇에 담지 않듯이 하나님 앞에 귀하고 합당하게 쓰여지는 그릇이 되기를 원한다면 먼저 자신을 씻어서 깨끗하고 성결된 그릇이 되어야 한다. 이는 물로서 씻어지는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씻어지고 성결받는 것이다.
모세가 사람을 때려 살인하고 미디안 광야에 숨어지낼 때 하나님이 모세를 쓰시기 위해 호렙산 떨기나무 가운데 나타나셨다. 그리고 모세가 선 땅이 거룩하니 신을 벗으라 하시고 살인한 손을 품에 넣었다 내라고 하셔서 문둥병이 걸리게 하시고, 다시 넣었다 내라고 하시며 그 손을 성결시켜 주셨다. 성결된 모세의 손에 지팡이를 들려주시고 그 민족을 사십년 동안 이끌 때 능력이 나타나게 하셨다. 마음이 성결되면 믿음이 생기고, 정신이 성결되면 지혜와 총명, 영감이 생기고, 몸이 성결되면 사망이 멸하여져 다시 오시는 재림의 주님을 영접할 수 있는 변화체가 된다.
사6:5-7에 이사야의 입을 숯불로 대어 성결시키고 선지자로 쓰셨다. 우리의 입이 성결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입에 방언이 임하듯 와서 말씀 전하므로 사람을 살리게 된다.
요나가 불순종하고 범죄할 때 스올이라는 뱃속에 집어넣어 삼일을 지내게 하셨고, 회개하는 요나를 스올의 뱃속에서 꺼내 니느웨 성에 회개를 외치게 하시니 십만이나 되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났다. 자신이 먼저 회개하므로 가족을 회개시키고, 만나는 사람을 회개시키는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또한 바울을 회개시켜 이방에 복음을 전하게 하시고 이방 사람이 예수 믿고 돌아오도록 하셨다.
하나님이 쓰시고자 하시는 이 시점에 회개하여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 깨끗하고 성결된 그릇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2) 될 일의 말씀을 담은 그릇이 되게 하자.
그릇의 가치는 그릇의 재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릇에 담겨있는 것이 결정하게 된다. 개밥을 담으면 개밥그릇이 되지만 보석을 담으면 보석함이 되듯 안팎으로 성결되게 그릇을 씻었다면 욕심이나 혈기, 원망을 담지 말고 될 일의 말씀을 담아야 한다.
계10:8-10에 사도요한은 작은 책,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꿀같이 달게 먹으라고 하였고, 겔3:1-3에서는 두루마리를 배에다 창자에다 채우라고 하였다.
말씀을 담은 사람은 그 속에서 말씀이 운동하고 역사하면서 믿음과 용기와 자신감이 생기게 되고, 능력과 힘이 생기면서 말씀이 그 사람을 지배하므로 말씀에 이끌려 사는 사람, 말씀 따라 사는 사람, 말씀이 주관하고 인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된다. 또한 말씀을 담은 귀한 그릇이 되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지켜주신다.
말씀을 채운 사람은 말씀이 체질화 생활화 되고, 입을 열면 원망이나 불평이나 비판이 나오지 않고 말씀만 나오게 된다.
3) 성령의 은혜를 충만히 담은 그릇이 되게 하자.
빈 그릇은 소리만 요란하게 나지만 성령의 은혜가 충만히 담긴 사람은 중량감이 있다. 이 사람은 혈기, 원망이 지배하지 않고 성령의 은혜가 지배하고 주관해서 본이 되고 향기나는 삶을 살게 된다. 안 좋은 것은 보지 않고 안 좋은 말은 듣지 않고 전달도 하지 않으며, 찬양하고 기도하고 감사하고 이웃을 칭찬하고, 만나면 서로 위로하고 협력하고 함께한다.
4) 하나님의 사랑을 충만히 담은 그릇이 되게 하자.
사랑은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기에 위로부터 하나님이 주신 사랑이 담겨져 있는 사람은 사랑을 요구하지 않는다. 말씀과 은혜를 가득히 담아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환난시대에 주시는 사랑을 담지 못했다면 이는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다.
말1:2-3에 하나님이 에서는 미워하고 야곱을 사랑하신다고 하였다. 동방야곱으로 선택받은 종들에게는 환난시대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셔서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본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게 하신다.
5) 빈 그릇이나 깨진 그릇이 되지 않게 하자.
보통 빈 그릇은 엎어놓고, 가득 채워진 그릇은 부딪혀도 잘 깨지지 않지만 빈 그릇은 부딪히면 잘 깨어진다. 이는 삶의 이치지만 자신 속에 말씀과 은혜, 사랑을 가득 채운 사람은 견고해지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사명있는 그릇으로 쓰여져야 하는데 세상에서 돌다가 이가 빠지고 깨어지는 그릇이 되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악한 것을 담아서는 안된다.
결론 : 복음을 위해 선한 일에만 쓰여지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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