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온의 성회에 참예할 종들. (욜1:13-14)
사도행전에서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는 예수님의 부탁을 받은 사람은 오백여명이었지만 그 중에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여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오순절 성회에 참예할 사람은 백이십 명이었다.
시온의 성회 또한 하나님의 예정 속에 참예할 사람들이 정해져 있으며 성경 속에서는 그러한 종들을 다양하게 말씀하고 있다.
1) 남종과 여종으로 선택받은 종들이 참예한다. (욜2:29-30)
요엘 선지자의 예언대로 이름은 모르지만 남종과 여종으로 예정된 종들을 시온의 성회에 부르시고 여호와의 신을 부으신다. 예정된 사람들은 하나님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시온의 성회로 모이게 된다.
사11:2-3에 이사야 선지자는 여호와의 신을 지혜의 신, 총명의 신, 모략과 재능의 신, 지식의 신,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으로 부어주신다고 하였다. 이 사람은 눈에 변화와 귀에 변화, 정신의 변화, 모든 것이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사람으로 변화받게 된다.
사59:19-20에서는 여호와의 신을 하수같이 부어주시는데 그 기운에 몰려 모든 죄과가 떠나가게 된다고 하였다.
사61:1에서는 신을 받은 남종과 여종은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사명, 재림의 주님이 오시는 소식을 전하는 사명을 받게 된다고 하였다.
요엘 선지자는 여호와의 신을 받은 남종과 여종에게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하였다.
이는 계10:11같이 주의 재림을 앞두고 삼년 반, 천이백육십일 동안 다시예언할 때 역사하게 되는 권세를 말씀한 것이다. 계11:3-6같이 하늘을 닫아 비오지 못하게 하는 엘리야적인 권세와 물이 변하여 피되게 하는 모세적인 권세를 합하여 두 증인의 권세로 받게 된다. 또한 연기 기둥같은 완전한 보호역사도 함께 하게 된다.
남종과 여종이 두 증인의 권세를 받아 다시예언할 때 계7:9-14같이 능히 셀 수 없는 무리가 흰 옷을 입고 나오게 된다. 그리고 다시예언이 끝나기 전에 계12:6같이 예비처로 인도하여 중동전쟁과 수정통치 시대를 피하도록 한다.
2) 지명하신 종들이 참예한다. (사43:1)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시대 시대마다 쓰시고자 하는 사람들을 지명하여 부르셨다. 방주를 만들기 위해 노아가 지명을 받았고, 믿음의 조상으로 아브라함이 지명을 받았고, 출애굽 역사를 위하여 모세가 지명을 받았고, 이방에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바울이 지명을 받았고, 성경 속에 민족의 지도자로, 선지자로, 사무엘같이 삼대직분을 받을 종들로 지명하여 부른 종들이 있다.
된 일의 말씀, 십자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갈릴리 벳세다를 거닐며 제자들을 부르셨고, 그 중에서도 요한계시록이라는 책을 기록하기 위해서 사도요한을 지명하여 부르셨다.
마지막 때에 될 일의 말씀, 영원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도 지명하여 부르시는 종들이 있으며, 이 종들로 시온의 성회에 참예하게 하시는 것이다.
이 종을 사43:1에서 지명하여 불러 “너는 내 것이라”하였고, 말3:16-17에서는 특별한 소유라고 하였으며, 계14:1에서는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아버지의 이름을 쓰신다고 하였고, 계7:1-4같이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치신다고 하였다.
사43:1에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로 지명하여 부르신 종들을 조성하신다고 하였다. 이는 말씀으로 재창조하시는 역사로서 범죄할 가능성, 변질될 가능성이 있는 인간을 범죄할 가능성이 없는 사람, 타락할 가능성이 없는 사람, 변질될 가능성이 없는 사람으로 만드시는 것이다.
고전15:51-54에서는 이러한 사람을 ‘변화체’라고 하였고, 마21:43에서는 ‘열매’라고 하였고, 계14:4에서는 ‘처음 익은 열매’라고 하였고, 고전15:44-49에 하나님의 형상, 예수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룬 사람이라고 하였다.
3) 하나님의 모략이 있는 종들이 참예한다. (사46:10-11)
사11:2에 여호와의 신은 모략의 신이라고 하였다. 모략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사단의 모략에 걸리면 사람에 넘어지고, 물질과 환경, 생활, 미혹에 넘어지게 된다. 또한 사람의 모략에 걸리면 망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모략에 걸리면 안되는 것 같으나 결국에는 잘 되게 된다. 하나님의 모략이란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시는 일을 그 사람으로 하여금 하지 않고는 못 베기도록 만들어 가시는 방법이다.
성경 속에 하나님의 모략 속에 살았던 사람으로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을 꼽을 수 있다.
요셉은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 속에 다른 형제들과 다르게 채색 옷을 입고 일을 하지 않고 아버지와 겸상하며 나귀를 타고 다녔다. 그러나 하나님이 요셉을 쓰시고자 하시니 요셉으로 꿈을 꾸게 하시고, 그 꿈을 형들에게 말하게 하고, 형들의 미움을 받아 애굽에 팔려가게 하며, 애굽의 옥살이 중 꿈을 해석해 주어 결국 애굽의 총리의 자리까지 올라갔다.
이에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되어 칠년 풍년 동안 양식을 저장하고 칠년 흉년 동안 양식을 나누어주어 자기 가족을 애굽의 고센 땅으로 불러들였고 한 민족을 이루게 하였다. 하나님이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해 요셉에게 모략을 쓰신 것이다.
고센 땅에서의 430년 기한이 차면 이들을 출애굽 시키기 위해 모세를 애굽의 궁에서 40년 살게 하다가 살인을 저질로 광야로 도망가게 하셨다. 그리고 광야에서 사십년 기한이 차니 호렙산 떨기나무 가운데서 여호와가 모세를 부르시고 이스라엘의 민족의 지도자로 40년을 살게 하셨다.
하나님이 시온의 성회에 참예할 종들에게도 하나님의 모략을 걸어 시온의 성회에 참예하지 않고는 못베기도록 만들어 가신다.
4) 숨겨놓고 감추어 놓으신 종들이 참예한다. (사49:1-3)
하나님이 태에서부터 부르시고 지명하신 종들을 손 그늘에 숨기시고 전통에 감추어 놓으셔서 날카로운 칼같이, 마광한 살같이 만드시고 때가 되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종으로 쓰신다.
사49:14-16에 여인이 젖먹는 자신을 혹시 잊을지라도 여호와께서는 잊지 않으신다고 하였다. 사람은 숨겨놓고 감추어 놓은 것을 잊어버릴 수 있지만 하나님이 숨겨놓고 감추어 놓은 종을 손바닥에 새겨놓으시고 절대로 잊지 않으신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한이 차야 한다는 것인데 요셉이 감옥에서 나와야 하는 기한이 있고, 모세는 광야에서 40년 기한이 차도록 기다려야했다.
하나님의 모략에 걸린 사람이나 하나님이 지명하신 종, 숨겨놓고 감추어 놓으신 종은 절대로 좌절하거나 낙망하지 않게 하신다. 숨겨놓고 감추어 놓으셔서 누가 알아주지 않고 불러주지 않아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5) 유다지파 장자의 축복을 받은 종들이 참예한다. (계7:4-5)
하나님의 인 맞은 종 십사만 사천은 한 지파에 일만 이천씩 열두지파가 나오게 되는데 그 중에 유다지파가 장자의 축복을 받아 나오게 된다.
시온의 성회에는 유다지파 장자의 축복을 받을 종들이 참예하게 되는 것이다.
슥8:23절에서는 유다지파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소문을 듣고 사람들이 몰려오게 된다고 하였다.
결론 : 시온의 성회에 참예할 종들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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