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계시록 강해 - 2 [계 5:6-8]
>> 6절
* 일곱영 :
성령의 역사는 크게 두가지, 은혜시대 성령의 역사와 환난시대 역사로 나뉠 수 있다.
은혜시대 성령의 역사는 만민에게 부어주시며 장래일을 말하고, 꿈을 꾸고, 이상을 보게 된다고 욜 2:28 에서 예언하고 있다.
이 예언은 행 2:1-4 에서 성취되고 이때 역사한 성령은 요 14:16-17, 26 같은 보혜사 성령님이다.
이 성령은 우리에게 오시면서 중생과 거듭남을 체험하게 하였다.
이러한 은혜시대 성령의 역사로 기독교를 이천년간 이끌어 왔다.
환난시대 성령의 역사는 욜 2:29-30 같이의 피와 불과 연기기둥의 역사로 은혜시대에 만민에게 부어주시는 성령의 역사와는 달리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주신다.
이 예언은 계 4:5, 5:6 에서 성취되니 이는 온땅에 보내심을 입은 하나님의 일곱영이다.
이 일곱영의 성령 역사는 변화케하며, 불완전한 우리를 완전케 하신다.
다시말해 은혜시대의 보혜사 성령의 역사가 예수를 믿어지게 했다면, 이제 환난시대의 일곱영의 역사는 예수를 닮게 하는 완전 역사이다.
욜 2:29-30 의 피와 불과 연기기둥이라는 것은 계 11:3-6 에서 성취되고, 이는 두 증인의 권세 역사를 말하는데 피의 역사는 모세가 나일강 물을 피로 변하게 했던 땅의 역사이며, 불은 엘리야가 하늘로 불을 끌어 내렸던 하늘의 역사이며, 연기기둥은 히브리민족을 보호했던것 같은 완전한 보호 역사이다.
그리고 일곱영은 일곱 등불, 일곱 뿔, 일곱 눈이라 하였는데, 일곱 등불 어떠한 어두움과 흑암속에 있어도 그 흑암을 벗고 밝아지게 하는 역사이고, 일곱뿔 어떠한 대적 앞에서라도 이기고 승리케 하는 역사이며, 일곱눈이란 전세계를 통찰하시는 전지전능한 역사로 모든것을 통달케하는 역사이다.
그러므로 이미 은혜시대에 성령의 역사로부터 중생을 체험한 사람은 더이상 그 성령의 역사를 강하게 받지 못한다.
이제 환난시대에 역사하실 일곱영, 성령의 역사를 받아야 할때이다.
사도바울이 율법시대의 모든 학문과 지식을 분토와 같이 버리고 은혜시대의 종으로 전환하였고, 사도요한은 밧모섬에서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은혜시대에서 환난시대의 종으로 몸을 돌이켜 전환하였듯이 우리도 이제까지 은혜시대에 있었다면 환난시대로 전환하여야 하겠다.
은혜시대로 전환한 바울은 율법시대로 부터 핍박을 받았지만, 그는 은혜시대의 큰 은혜를 받았다.
사도요한 또한 환난시대의 종으로 전환하였을때 밧모섬 같은 고난이 있었다.
우리는 이를 계 10:9-10 같이 말씀을 먹을때 입에서는 꿀같이 다나 배에서는 쓰게 되는 시련과 연단의 과정임을 깨달아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련과 연단을 잘 겪고 난후 그 종은 계 10:11 같이 전세계에 다시예언 하게 되며, 이때 계 11:3-6 같이 두 증인의 권세 역사가 있는 종으로 쓰임 받게 된다.
은혜시대의 보혜사 성령의 역사가 오순절날 다락방에서 최초로 역사했듯이 환난시대의 일곱영의 역사는 시온의 성회때 여호와의 성산에서 내리게 된다.
오순절의 성령의 역사로 기독교 2000년의 역사를 이끌어 왔듯이 이제 시온의 성회때 일곱영의 역사로 마지막 환난시대의 제2차 기독교 복음역사, 종말역사가 일어나게 됨으로 기독교 구조 조정과 함께 성령의 새 바람이 불게 된다.
오순절 성령의 역사를 받은 베드로가 한번 설교 할때 삼천명, 오천명씩 돌아 왔다면 환난시대 두 증인의 권세 역사 받은 종은 능히 셀수 없는 많은 무리의 사람을 환난 가운데서 영과 육을 구원하게 된다.(계 7:1-14)
이것이 성령으로 시작하고 성령으로 마쳐지는 알파와 오메가의 역사이다.
>> 7절
* 계 5:1 에 봉함했던 이 책을 여기서 취하신다.
이는 계 22:10 에 때가 가깝기 때문이며, 계 6:1 에 그 인봉을 떼신다.
이때 예수님은 모든 권세를 받게 되는데(마 28:18) 이는 심판의 권세(요 5:22), 모든것을 다스리는 권세(요 17:2), 죄를 사하는 권세(마 9:6)이다.
말세 사명자가 받는 권세는 증인의 권세(계 11:3-6), 입술의 권세(사 11:4, 사 49:2, 계 19:21), 철장의 권세(계 2:26-27, 계 12:5, 계 19:14-15, 시 2:9), 심판하는 권세(계 20:4)이다.
예수님이 본문에서 심판책을 취하셨다면 말세 사명자는 계 10:8-10 에서 작은책, 즉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취하여 영의 양식으로 먹어야 하며, 배에서 쓰게 되는 시련과 연단의 과정을 겪어야 한다.
>> 8절
* 금대접, 향 : 금대접은 성도의 기도분량을 채우는 그릇이며, 향은 성도의 기도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가 향이 되어 금대접에 담기게 되고, 금대접의 기도 분량이 다 채워지면 그것이 응답으로 떨어지는데 이는 계 16:1 같은 심판이다.
따라서 성도의 기도가 모두 합하여지면 심판하신다는 것이다.
계 8:3-5 에는 금향로가 나오는데, 금대접이 개인 기도의 분량을 채우는 그릇이라면, 금향로는 모든 성도의 기도가 합하여지는 단체 기도 분량이니 목적이 같은 기도가 담기는 그릇인 것이다.
우리는 기도의 분량을 채워 마지막 역사의 사명을 감당하는 위대한 종으로 쓰임 받자.